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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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yalog 2022. 6. 29.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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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수야입니다.

정말 늦은 장마시즌이 초가을까지 이어지는데

이런 꾸리꾸리한 날씨에는

장어낚시가 최적이죠!

 

동네에 항상 지렁이 구매하는

낚시점에서 까막지렁이가 떨어져

청지렁이를 준비합니다!

까막지렁이는 안나온지 1달이 넘었다 하시네요 ㅠ

 

네비에는 서울함공원을 검색하여

한강공원에 주차 한뒤에

 

선박 앞쪽으로 이동하여 자리를 잡아봅니다

여기는 우리 이과장님 전용포인트인데

뭐라 할꺼같네요..

 

하지만 그분은 얼리버드이기 때문에 자리 뺏길일은 없을듯..

 

구름많고 날씨 선선하고

수량 많고

 

이제 장어형님만 만나면 딱인데욥!

한대씩 천천히 셋팅해봅니다!

 

저 멀리 성산대교가 보이네요

홍대로 출퇴근할때 지겹도록 건너던다리가

이렇게 낚시하면서 보니 감회가 새롭네요

 
.

열심히 낚시대 2대씩 셋팅 끝!!

오랜만에 낚시를 해서

 

낚시대 펼치기가 너무 버겁더라구요..

안쓰던근육들이..

 

근데 물이 빠지는 시간인데

계속 웨이브가 일어나서

멀리 보니 제트보드를 즐기는 사람이 있네요..

 

낚시꾼에게는 불청객이죠..

근데 타보고싶네요.

 

옆 조사님께서 분명히 물이 이제 빠질때라 하셨는데..

이렇게 물이 넘치네요..

???

 

설마... 여기까지 찰까..

 

물은 전혀 빠질생각안하고..

입질은 없고..

정신적으로 상당히 불안하고

오랜만에 나왔는데 벌써 낚시를 접자니

너무 아깝고...

 

이 고단한 딜레마에 빠져서

빠꾸없이 직진!!

 

 

하하....

아예 턱을 넘어서 콘크리트를 집어 삼겨 버리네요..

에라모르겠다

 

양말벗고 맨발의 투혼으로 쪼아 봅니다.

 

역시나 불길한예감은

현실이 되고..

 

입질은 많이 왔지만..

정신이 딴데 가있느라....

 

이제 물이 복숭아뼈를 넘어 섰어요

 

30분 정도를 족욕하다가

낚시대를 확인하기 위해 이과장님이 올렸는데

 

웬걸....

월척붕어가 잡혀있네요...!!

옆조사님은 망둥이 잡으시고

이과장님은 월척하나 올리고

 

요놈이 콘크리트쪽에서 바늘을 빼주려고 했는데

쏜살같이 빠져나갈라고 발버둥 치는게

어찌나 웃기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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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28
 

 

 

이번 출조는 족욕타임..

그리고 마치 동네 낚시 카페에 온 느낌을 받았어요

월척붕어 살랑살랑 수영하다가

 

나중에는 릴리즈 해줬답니다. ㅎㅎ

 

철수준비중에..

교통사로인듯 큼지막한 잉어비늘을도 올리셨네요..

 

오늘 상당한 전리품을 획득하신 이과장님

낚시는 어복이 타고난사람이 정해져있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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