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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금 마지막날 석수에서 퇴근후

목적지인 오월리로 이동합니다!

2시 퇴근후 출발하여 장을 보고

주유하고 블라블라 도착하니

6시….

5시반정도가 되니 어둑어둑 합니다…

겨울이라 정말 해가 짧아졌죠

오월리 에 도착하니 빙판위에

텐트가 3동이 이미 자리답고있었어요!

오월리 입구쪽 훈이네는 영업중!!

얼음두께를 체크해보니 함뼘이상 이네요!

송조사님과 합류하여

방수포를 깔고 텐트를 올렸죠!!

처음 사용하는 텐트라 정말 기대 빵빵

따듯하게 난로 까지 셋팅완료!!

이제 자리를 잡고 낚시를 시작해봅니다!

빙어채비!!

-하야부사 0.8호 1.0호

-전동릴

-구데기

 

.

입질이 너무 간사합니다…

처음넣자마자 한마리 잡고

까불다가 놓치고 두번째도 얼타다가

또 놓치고…

 

세마리를 모두 놓쳤네요

늦게 합류한 이조사님….

빙어가 아닌 블루길이 얼라오네요!!

셋이 모두모여서 삼겹살에 한잔했지만

세명다 눈은 초릿대에 향해 있기 때문에..

술도 먹다가 말았네요!!

 

정말 빙어낚시는 저녁부터 아침까지가

제일 잘되는것 같아요

기가 막힌 삼걸이…

빙어낚시 입문하시는분이

꼭 기억 하셔야할것이

낮에는 입질이 왕성하지 않고

해질녘 그리고 새벽타임이

조과가 좋아요..

아무장비없이 낮에 하루종일 하시면

 

다시는 빙어낚시를 오지않을수있어요

저도 그랬던것처럼..

정말 먹을만큼 많이 잡았습니다..

바닥내려서 고패질 살짝 올려서

고패질을 반복하시면!!

그리 어렵지않게 빙어를 볼수있어요

 

 

 

 

자 이제 새벽타임에

빙어튀김을 한입해야겠죠?!

 

원래 통째로 넣어서 튀기지만

혹시모를 빙어바늘이 있을까봐

머리는 제가하야튀긴답니다!

너무나 좋아하는 빙어튀김..

너무 맛있어보이죠?!

 

이조사님도 처음 맛을보고

이맛에 반해버렸답니다!!

 

정말 깨끗한하늘 힐링하기 너무좋은 출조!!

하늘에 별이 너무 잘보였습니다

슬슬 취침에 들어갔는데..

새벽에 기온이 -14도…

 

저는 침낭과 난로에서 버텨보기로..

 

정말 자는데 죽을번했습니다…

군대 혹한기보다 더 혹독했습니다..

 

좀 더 장비업그레이드가 필요할듯싶어요..

습기가얼어버려서

텐트에도 얼음이 얼었습니다..

맥주 소주 식용유까지

전부다 얼어버리는 추위..

다행히 동사하지는않았네요..

아침에는 또 라면이죠!!

 

개꿀맛!!

텐트를 말리고 짐을챙겨 철수!!

제가 도착했을때는 텐트가 3동 밖에

없었지만 철수할때는 엄청 많았어요

ㅋㅋㅋㅋㅋㅋ

 

서울에서는 2시간정도로 소요되며

입어료가 없답니다!

 

또한 썰매터기와 빙어낚시용품도 앞에서

판매를 하나 미리 준비해서 가시는게 좋겠죠!!